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4-20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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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해 1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7포인트(0.84%) 낮아진 1898.36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17(0.84%)포인트 떨어진 1898.3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강세에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국제유가 급락 등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며 “장 후반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대형주 중심으로 대량 매도세를 보여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의 가격은 장중 5%대 급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9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948억 원, 기관투자자는 48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네이버(0.56%), 셀트리온(0.47%), LG생활건강(1.0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2.50%), LG화학(-3.03%), 현대차(-2.89%), 삼성SDI(-1.22%)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8%) 오른 637.8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3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4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제약(0.99%), 씨젠(10.88%), 헬릭스미스(2.46%), 휴젤(15.1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이치엘비(-2.19%), 펄어비스(-4.26%), 케이엠더블유(-1.39%), CJENM(-1.33%), 스튜디오드래곤(-4.59%) 등 주가는 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