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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로나19에 대응해 CU 매장 1천 곳에 셀프계산대 설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4-20 1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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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차세대 포스(POS) 시스템'을 활용한 셀프계산대를 전국 1천여 점에서 운영한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1천여 CU 점포에서 셀프계산대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BGF리테일, 코로나19에 대응해 CU 매장 1천 곳에 셀프계산대 설치
▲ BGF리테일이 편의점CU에서 셀프 계산대를 전국 1천여 곳 CU매장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도 셀프결제를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정부가 권고하는 생활방역을 적극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구개발(R&D)을 통해 차세대 포스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별도의 투자 없이 '셀프모드'를 누르면 셀프계산대를 운영할 수 있게됐다.

CU는 셀프 계산대의 고객용 화면에 신소재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손소독제와 스탠드 스캐너를 비치했다.

CU는 “셀프계산대가 활성화 되면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더욱 철저히 할 수 있다”며 “편의점 근무자가 카운터 업무 부담을 덜어 점포 청결 및 위생, 상품 진열, 기타 서비스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셀프결제 사용비중은 기존보다 15.2% 늘어 약 45%에 이른다. 셀프결제 이용자들의 재사용률도 94% 수준을 보였다.

CU는 일반 포스 단말기뿐 아니라 현금계수기가 탑재된 '셀프 키오스크'와 이동이 가능한 '무빙 셀프 POS' 등 여러 형태의 포스 기기를 점포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로 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차세대 포스시스템은 CU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도움이 된 사례"라며 "일상의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고객과 가맹점주, 사회적 변화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유익한 편의점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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