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와 코로나19 방역비용으로 138억여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고용유지 지원금 75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고용유지 지원금 75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시의 교사 인건비 지원은 교사들이 보육에 전념하고 어린이집에서 정상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며 “일선에서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 주시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사인건비 외에도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비용 34억 원과 마스크·체온계 등 방역물품 28억5천만 원 어치 등 모두 63억 원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어린이집이 휴원 장기화와 이용아동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린이집의 고용유지와 정상운영을 도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아동 수는 2019년 말 21만7천 명에서 2020년 3월 19만4천 명으로 줄었고 어린이집 수는 같은 기간 5698곳에서 5492곳으로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