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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사외이사 포함한 투명수주심의위 하반기부터 운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20 1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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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신규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수주심의위원회를 만든다.

현대로템은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 타당성을 면밀하고 투명하게 검토하기 위해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로템, 사외이사 포함한 투명수주심의위 하반기부터 운영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투명수주심의위원회는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사업성과 전략, 법적 문제, 진출 국가 등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검토해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로템은 사외이사 4명과 사내임원 4~5명으로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로템이 사외이사를 포함한 수주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과거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들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면서 더욱 투명한 수주 심의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하반기부터 사외이사가 포함된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심의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는 사업에 입찰하지 않도록 해 손실발생 요인을 없애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현재도 사내에 별도의 수주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사외이사를 포함한 투명수주심의위원회와 각 담당 사업부, 재경, 법무, 품질, 설계 등의 사내 담당 경영진들로만 구성된 기존 수주심의위원회를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주 심의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절차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 절차로 줄이기로 했다. 입찰 전에 설계와 영업, 구매, 생산 등 관련 팀들끼리 위험요소를 교차 검증하고 프로젝트 수행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해당 본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입찰참여 검토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각종 리스크에 따른 추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가 포함된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라며 “투명성 확보를 통해 입찰 전 사업을 놓고 더욱 면밀한 검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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