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문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과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건설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기조를 강화한다.
SK건설은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임영문 대표이사 사장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장이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행복날개협의회는 SK건설의 우수 협력업체로 이뤄진 협의체로 SK건설은 2011년부터 행복날개협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임 사장과 이 회장 외에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매년 행복날개협의회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과 행사규모를 크게 줄였다.
임 사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워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공정위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세부방안을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 등 공정위의 4대 실천사항의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위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건설은 공정거래 협약 체결 외에 금융지원, 기술지원, 교육지원 등 동반성장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