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39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 17일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39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 pixabay > |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3천억 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기관투자자들 또한 19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세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05포인트(3,34%) 뛴 1919.12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계 1위 기업인 TSMC가 코로나19 사태에도 깜짝 호실적을 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TSMC는 2020년 1분기 매출 3109억9700만 대만달러(약 12조6724억 원), 영업이익 1285억2200만 대만달러(5조2398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41.4%에 이른다.
TSMC의 2020년 1분기 순이익은 1169억8700만 대만달러(4조7719억 원)로 2019년 1분기보다 90.6% 증가했다.
미국 규욕증시 3대지수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재활동 재개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