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대 상승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1857.07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1857.0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경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반등했다”면서도 “다만 장 종료 직전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금리를 0.2%포인트 낮췄고 중소은행의 지급준비율은 0.5%포인트 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902억 원, 기관투자자는 13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6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네이버(1.19%), LG화학(5.05%), 삼성SDI(7.7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46%), 현대차(-0.90%), LG생활건강(-0.75%)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2.15%) 높아진 623.4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29억 원, 기관투자자는 1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이치엘비(2.81%), 펄어비스(2.48%), 케이엠더블유(5.24%), 스튜디오드래곤(9.00%), 씨젠(0.95%), 헬릭스미스(5.95%), SK머티리얼즈(5.0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21%)과 CJENM(-0.37%)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1.4원 오른 1228.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