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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신차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증가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16 1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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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앞세워 2020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3분기부터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를 정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주력시장의 수요가 되살아나는 상황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출시를 통한 점유율 확대추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신차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증가 가능
▲ 송호성 기아자동차 담당 사장.

기아차는 최근 주력 SUV인 쏘렌토의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을 출시했다.

이르면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스토닉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과 카니발 완전변경모델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카니발 완전변경모델은 미국에도 하반기에 내놓는다.

기아차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미국과 유럽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차 출시효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영업이익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인도 현지공장의 가동률 상승도 영업이익 증가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기아차는 인도에서 2019년 8월 셀토스, 2020년 1월 카니발 등 현재까지 2종의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소형 SUV를 하나 더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2020년 3분기와 4분기에 영업이익을 각각 6593억 원, 8462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79.7%, 13.1%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미와 유럽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졌고 수요 위축으로 판매에도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020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510억 원, 영업이익 3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5.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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