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유가 하락에 올해 실적부진 불가피, 내년은 실적개선 가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4-16 11:0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021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올해 실적은 부진할 수 있지만 2021년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유가 하락에 올해 실적부진 불가피, 내년은 실적개선 가능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는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지나가면 2021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 매출 8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3%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세로 발전단가가 떨어지고 도시가스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은 통상적으로 5월에 가스공사의 도매요금 공급비용을 정산하면서 미수금을 회수할 수 있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외사업에서는 성과를 내기 힘들게 됐다. 

유 연구원은 “올해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 최종 투자결정이 예상됐지만 엑슨모빌이 투자 시기를 늦추고 주요 투자사들이 설비투자 금액을 줄이고 있어 관련 사업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바라봤다.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낮아지면 가스공사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보유자산의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실적이 나빠진다.  

손상차손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장부가액보다 떨어졌을 때 이를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