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주항공 상장예비심사 통과, 장외 시가총액 1조 넘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9-17 17:1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장외시장 기준 시가총액은 1조 원이 넘는다. 제주항공은 높은 성장세가 기대돼 공모주 청약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상장예비심사 통과, 장외 시가총액 1조 넘어  
▲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거래소는 제주항공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한 결과 상장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기업공개를 하는 곳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3일 임시주총을 통해 회사이름을 AK제주항공으로 바꾼 뒤 올해 안에 상장하는 계획을 잡고 있다.

장외시장에서 제주항공 주가는 17일 4만9500원에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1조1088억 원에 이른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 1조48억 원보다 높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상반기에 매출 2868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643.9%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에 순이익도 323억 원을 기록해 결손금도 해소했다.

제주항공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추가 항공기 구매 등 기본적인 인프라 투자의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항공기를 2대 더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 AK홀딩스(68.4%)와 특수관계인이 8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지분 4.5%를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