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4일은 낮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13일 “14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 12일 대전시 서구 한밭수목원. <연합뉴스> |
14일은 따뜻한 남서풍과 햇볕의 영향으로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등 0∼9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울산 22도, 창원 22도, 제주 1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
동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 제주도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3.5m, 서해 앞바다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남해 0.5∼4.0m, 서해 0.5∼1.5m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