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금속노조 "노조와해 관련 삼성전자 등에게 10억 손배배상 내겠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13 15:3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속노조 "노조와해 관련 삼성전자 등에게 10억 손배배상 내겠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삼성그룹 관계자 등의 노조와해 혐의와 관련해 경영진 고발과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전국금속노조는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의 범죄 행위는 법원이 1심 관련자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됐다”며 “불법에 가담한 경찰과 노동부 관료의 책임을 물어 정부를 포함해 삼성전자, 경제인총연합회 등 6개 법인과 100명의 피고에 관해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79명에 관해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관련해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재판을 통해 노조 와해 행위의 위법성이 확인된 만큼 범죄 행위에 회사 자금을 동원한 것이 명백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2019년 12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를 다룬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들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되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이른바 ‘그린화 작업’이라 불린 노조 와해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이 전 의장과 강 부사장을 포함해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2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국금속노조는 “삼성그룹은 올해 3월 시작한 항소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반헌법, 반노동 범죄로 삶이 망가진 노동자의 명예를 되찾고 삼성 재벌의 혐의를 끝까지 추궁해 사회 정의를 되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검찰, '미공개정보 시세차익 의혹' 메리츠증권 압수수색 
카카오 정신아, 신입 공채 사원들에 "AI 인재의 핵심은 질문과 판단력"
케이뱅크 최우형 "2030년까지 고객 2600만·자산 85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블룸버그 "중국 정부, 이르면 1분기 중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 70조 투입
[채널Who]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 실적,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8일 오!정말] 이재명 "영원한 적도, 우방도,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비트코인 1억3190만 원대 하락, 크립토퀀트 CEO "1분기 횡보세 지속 전망"
롯데칠성음료 예외 없는 다운사이징, 박윤기 비용 효율화 강도 높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