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제품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베스트 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32년 동안 지속적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베스트 버거 시스템의 한국 도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맥도날드가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 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
‘베스트 버거’는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적 과정을 개선해 더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운영방침이다.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 100여 곳 가운데 버거를 주식으로 즐기는 고객이 많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먼저 도입됐고 한국맥도날드는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베스타 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베스트 버거 시스템을 통해 버거의 빵에 고소한 풍미를 더했고 패티도 육즙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꿨다.
빅맥 버거의 소스 양을 기존보다 50% 늘려 일관된 맛을 낼 수 있게 했고 채소의 보관시간을 단축해 아삭하고 신선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 버거는 모든 버거 제품에 적용된다.
한국맥도날드는 특히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인 빅맥과 치즈버거, 쿼터파운드 치즈에서 맛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약 2년 동안 내부직원 교육과 실습, 인력 및 설비투자 등을 진행한 뒤 올해 3월26일 전국 매장 400여 곳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베스트 버거에 고객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3천 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소리 코너와 ‘마이 보이스’제도를 운영해왔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한 해 2억 명에 이르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베스트 버거를 전국 매장에 적용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변화를 빠르게 알아봐 주고 긍정적 반응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