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13일 ‘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고령자와 병력이 있는 사람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보험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13일 ‘교보 실속있는 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이나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간소화된 계약심사 과정을 통해 쉽게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이라도 △최근 3개월 안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에 따른 입원 및 수술 이력 △최근 5년 동안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에 따른 진단, 입원, 수술 이력 등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가입할 때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형’ 30%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형과 동일해진다.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5% 가량 저렴하다.
20종에 이르는 특약을 통해 암과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을 비롯해 각종 수술·입원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루게릭병·파킨슨병 이외에도 항암방사선약물 치료, 대상포진·통풍, 재해골절·깁스치료, 중환자실입원 특약 등을 추가해 질병 보장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은 3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은 1천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이상이면 종합 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상시 건강관리를 비롯해 질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당뇨·고혈압, 대상포진·통풍, 심혈관·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 예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이라며 “고령자와 경증질환자도 간단한 고지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