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공공분야 양자 암호통신망 사업자로 뽑혀, 홍경표 "산업계에 보급"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4-13 11:0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공공분야 양자 암호통신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첫 사업자로 선택됐다.

KT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양자 암호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T 공공분야 양자 암호통신망 사업자로 뽑혀, 홍경표 "산업계에 보급"
▲ KT 융합기술원 연구원들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양자 암호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 KT >

양자 암호통신은 빛 양자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기술이다. 양자는 ‘0’ 과 ‘1’의 정보를 동시에 지닐 수 있는 ‘중첩성’과 한번 측정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 올 수 없는 ‘비가역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신에 적용하면 데이터를 해킹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KT가 구축하는 양자 암호통신망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의 서울~수원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양자 암호 시스템, 암호화 장비 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개방형 계층구조(ITU-T Y.3800)’ 표준으로 설치된다.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은 2018년부터 KT가 주도적으로 ITU에 제안해왔으며 2019년 10월 정식 표준으로 채택됐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는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실제 공공분야 구축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얻었다”며 “더욱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자 암호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국내 산업계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