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SSG닷컴 매출 크게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4-13 09: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SSG닷컴 매출 크게 늘어"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이마트 주가는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했지만 온라인 실적은 선전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진정 뒤 온라인 트래픽 추이와 손익을 동시에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637억 원, 영업이익 74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 늘어난 것이다.

2020년 1분기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1월과 2월에는 기존점 매출이 소폭 늘어났지만 3월 휴일 수 부족 등의 영향으로 기존점들의 매출이 7.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사업부문인 SSG닷컴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증했다.

이마트 SSG닷컴은 2020년 1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SSG닷컴은 2020년 1월부터 매출이 약 20%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가량 뛰어올랐다.

유 연구원은 “현재 SSG닷컴의 높은 트래픽, 매출 증가는 큰 의미가 있지만 이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새롭게 유입된 거래량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당장 국내 온라인쇼핑시장의 경쟁 강도를 고려할 때 매출 증가에 따라 손익이 개선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