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4-12 1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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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8명은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할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10~11일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79.0%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66.6%포인트였는데 이보다 12.4%포인트 오른 수치다.
▲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백석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5.1%를 보였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를 더한 수치)은 총 94.1%로 지난 총선 당시 조사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88.8%보다 5.3%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86.1%로 20대 총선 당시 73.3%보다 12.8%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을 보면 70세 이상이 90.9%로 가장 높았다. 18~29세는 60.4%, 30대는 75.6%, 40대는 84.4%, 50대는 80.3%, 60대는 86.6%였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64.0%로 지난 총선때(58.2%)보다 5.8%포인트 올랐다. 반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6.0%로 나타났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은 '소속정당' 31.1%, '정책과 공약' 28.7%, '인물과 능력' 25.2% 순서였다.
이번 조사는 5일과 6일 이틀동안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