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 상장지수증권을 13일부터 단일가매매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4-10 19:3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괴리율 안정화 대책’에 따라 관련 파생상품 4종을 놓고 단일가 매매를 시행한다.

한국거래소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이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사이 괴리율이 크게 확대된 데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 상장지수증권(ETN) 4종목의 매매 체결방법을 13일부터 단일가 매매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 상장지수증권을 13일부터 단일가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단일가 매매 전환대상 종목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이다.

단일가 매매가 시행되는 4종목은 괴리율이 52.6%에서 82.6%에 이르렀다.

괴리율은 시장가격(ETN 가격)과 지표가치(원유선물가치)의 차이를 비율로 표시한 지표로 괴리율이 양수(+)이면 시장가격이 과대평가됐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는 “괴리율이 5매매거래일 연속 30%를 초과하는 종목은 다음 매매거래일에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며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재개된 다음에도 괴리율이 30% 이내로 안정화되지 않으면 괴리율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때 까지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정규시장 종료시점에 실시간 지표가치 기준으로 괴리율이 30%를 초과하는 종목 가운데 △유동성공급자(LP) 보유비중이 20% 미만이거나 △인적·물적 제약 등으로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이 원활하지 않은 종목 등을 단일가 매매대상으로 지정한다.

단일가 매매대상으로 지정된 종목은 △3매매거래일 연속으로 괴리율 15% 미만 △추가 발행 등으로 유동성공급자(LP) 보유비중이 20% 이상 △괴리율 문제로 2매매거래일 이상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의 매매거래 정지해제 가운데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단일가 매매가 해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