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삼성물산이 재상장된 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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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
삼성물산 주가는 16일 전일보다 0.92% 오른 1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 주가는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며 시가총액에서 한국전력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폭이 좁아지면서 삼성물산은 결국 시가총액 4위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 규모는 31조2040억 원으로 한국전력 시가총액 31조2636억과 비교해 격차를 600억 원 정도로 좁혔다.
제일모직과 기존 삼성물산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은 보통주 5469만 주, 우선주 163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15일 증시에 재상장했다.
삼성물산은 재상장 첫날인 15일 2.84% 상승한 16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삼성물산은 2014년 33조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2020년 60조 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