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상향, "코로나19 뒤 매출 빠르게 회복 가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4-10 09:1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상향됐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 일시중단돼 올해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어 다시 개장하게 되면 매출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상향, "코로나19 뒤 매출 빠르게 회복 가능"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9일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강원랜드 실적은 역대 최악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한 2021년 이후를 고려해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매출 1892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9%, 영업이익은 89.8%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면서 강원랜드는 1분기 영업일이 53일에 그쳐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뿐 아니라 복합리조트도 영업에도 타격을 받아 2분기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5월 첫째주 일요일까지 휴장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강원랜드는 올해 영업이익 277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45%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종식하면서 개장하게 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에 매출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현금 보유량이 많고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강원랜드의 최대주주인만큼 주당 배당금(DPS)이 900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1년까지 고려하면 배당과 투자 측면에서 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