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두산그룹 지배구조 변경은 기회"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10 08: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모회사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변경 과정에서 재무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두산그룹 지배구조 변경은 기회"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천 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9일 4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입장에서 모회사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재무위험 감소는 자회사 두산밥캣과 함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바라봤다.

두산인프라코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 원을 지원받았다.

두산그룹이 자금지원의 대가로 채권단 측에 제출할 자구안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최대주주를 기존 두산중공업에서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두산으로 바뀌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과 연결고리가 끊기면 모회사의 위험요소가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중국시장에서도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이 줄었지만 경쟁사들의 성적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며 “현재 3심이 진행 중인 중국 법인(DICC) 소송 역시 완전패소 가능성이 낮아 일정 수준에서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89억 원, 영업이익 164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34.2% 줄어드는 수치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매출 7조6860억 원, 영업이익 6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8.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