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무역보험공사 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 이인호 "수출강국 재도약 도움"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4-09 17:3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수출기업을 위해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다. 

정부가 '무역금융 36조 원 추가 공급'을 뼈대로 하는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것에 따라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무역보험공사 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 이인호 "수출강국 재도약 도움"
▲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무역보험공사>

9일 무역보험공사는 이인호 사장을 주재로 경영위원회 겸 K-SURE 긴급경영추진단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역보험 총력지원 지침을 수립했다.

K-SURE 긴급경영추진단은 사장을 단장으로 본부장 전원이 참여한다. 

이번 지침은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활력 제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확충 △무역보험 문턱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이 담겼다.

우선 단기수출보험의 한도를 감액없이 연장하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신산업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보험·보증료는 50% 할인한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소·중견기업은 긴급 수출안정자금,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연장,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확대, 대기업 동반 진출기업 유동성 공급 등으로 지원한다. 

또 무역보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을 위해 특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 무역보험·보증도 출시했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당장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에게 긴급 지원이 필요한만큼 비대면 무역보험 서비스를 활용해 신속히 지원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긴급경영추진단을 중심으로 모든 영업점과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해 지원에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단기수출보험료는 기존 최대 35%에서 50%로, 수출신용보증료는 기존 최대 20%에서 50%로 감면폭을 확대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고전하고 있는 수출기업에 위기 극복의 에너지를 주면서 수출강국 재도약의 기회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모아 빈틈없고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