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고창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가 정읍·고창에 사는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6~7일 진행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윤 후보의 지지율은 64.8%로 25.5%에 그친 민생당 유 후보보다 39.3%포인트 높았다.
▲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왼쪽), 민생당 유성엽 후보. |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윤 후보는 60.2%의 응답을 받아 16.2%에 그친 유 후보를 앞섰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 지지자 가운데 87.2%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10.5%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대답했다.
유성엽 후보를 고른 응답자 가운데 75%도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24.2%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대답했다.
정읍·고창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9.3%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8.8%, 민생당은 6.2%, 미래통합당은 3.1%, 국민의당은 1.7%, 민중당은 1.2%였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시민당이 40.5%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정의당은 11.2%, 열린민주당은 11.1%, 민생당은 7%, 국민의당은 2.5%, 미래한국당은 1.7%, 민중당은 0.9%의 지지를 받았다.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는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의뢰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