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쇼핑 확산추세에 영향받아 올해 1분기 온라인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사업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 현대리바트의 '레가토' 소파 제품 사진.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플랫폼 30여 곳에서 리바트와 리바트키친, 윌리엄스소노마 등 브랜드의 가구와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쇼핑이 늘어난 점, 회사가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 등 온라인사업을 강화해온 점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현대리바트 온라인 판매제품 가운데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소파와 책상, 책장 등 서재가구였다.
소파는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44%, 서재가구는 43%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어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 2배가량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사업 매출목표인 1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2019년 온라인사업을 통해 매출 1200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