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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면세점업황 나빠 이익 급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9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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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제적으로 확산하면서 면세점 업황이 더욱 악화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면세점업황 나빠 이익 급감"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호텔신라 주가는 7만38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사업 실적이 줄면서 1분기에 영업손실 28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면세사업 실적이 2분기에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입국금지조치로 항공편이 중단됐고 한국에서는 입국자 자가격리 방침이 시행되고 있어 중국 중개판매상(리셀러)들의 활동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 감면대상을 호텔신라 등 대기업으로 확대했지만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호텔신라 호텔사업은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내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라 최근 투숙률이 회복되고 있다”며 “이후에도 당분간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20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7.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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