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왼쪽)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 당진시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어 ‘보수후보 단일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보수후보가 승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보수후보 사이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며 “단일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 측은 국내 2개 여론 조사기관에 여론조사를 맡겨 각각의 조사에서 1천 명 이상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결과를 합산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11~12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통합당은 3월 경선을 통해 김동완 후보를 당진 총선후보로 확정했다.
정용선 후보는 통합당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