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차바이오텍, 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법으로 국내 특허 얻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08 16:5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바이오텍이 줄기세포를 피부 조직세포로 분화해 배양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냈다.

차바이오텍은 8일 피부에 최적화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차바이오텍, 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법으로 국내 특허 얻어
▲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이 특허는 태반, 탯줄, 지방 등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재생효과가 탁월한 피부 조직세포로 분화해 배양액을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를 별도 분화 과정 없이 그대로 배양해 만들기 때문에 피부에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은 피부활성 작용을 촉진하는 화합물을 배지(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에 첨가해 줄기세포를 분화, 배양함으로써 니도젠, 인터루킨-15, IGF-BP3 등 피부재생과 노화방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다량 증식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더마톨로지 앤 테라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차바이오텍은 2018년 조성물 및 용도특허를 획득했고 이번에 제조방법 특허까지 내며 우수한 기능의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와 완제품을 계열사인 차메디텍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며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화상, 튼살 등 피부조직 손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원료로 활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