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남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가 지역구 현역의원인 민생당 장병완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광주 동구남구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윤영덕 후보 64.1%, 민생당 장병완 후보 17.3%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왼쪽)와 민생당 장병완 후보. |
이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 1.0%, 기독자유통일당 이안숙 후보 1.2%,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 16.4% 등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모든 연령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직업별 조사에서는 농·임·어업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윤 후보는 68.4% 응답을 얻어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장 후보는 14.0% 응답을 받는 데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6.1%, 정의당 5.8%, 민생당 3.7%, 열린민주당 3.6%, 국민의당 2.7%, 미래통합당 1.9%, 민주당 1.2%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투표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 38.3%, 정의당 14.9%, 열린민주당 10.5%, 민생당 7.3%, 국민의당 5.1%, 미래한국당 2.3%, 민중당 1.2% 등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 공동의뢰로 3일 광주광역시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