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4-08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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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가 민생당 황주홍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4·15총선 관련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가 53.7%의 지지를 얻어 27.8%의 지지를 얻은 민생당 황 후보에 25.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왼쪽)와 민생당 황주홍 후보.
무소속 김화진 후보는 2.6%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후보 없음은 8.2%, 모름·응답거절은 7.7%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3.6%로 다른 정당을 압도했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민생당이 6.9%, 정의당 4.2%, 열린민주당 2.6%, 국민의당 2.2%, 미래통합당 1.8%, 민중당 1.4%, 기타정당이 0.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10.6%, 6.5%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5.9%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과 민생당이 각각 11.1%, 11.0%로 집계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7.7%, 국민의당 4.8%, 민중당 3.6%, 미래한국당 2.7%, 우리공화당 0.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8.0%, 모름·응답거절은 15.0%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공동으로 의뢰해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5일 하루 동안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6.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