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시중은행, 배당은 늘리고 고용은 줄이고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15 17:3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중은행들이 배당을 늘리면서도 고용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동안 국내은행의 배당총액은 17조7410억 원, 은행계 5대 지주사의 배당총액은 6조8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배당은 늘리고 고용은 줄이고  
▲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배당성향 평균은 각각 37.1%, 31%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특히 2014년 국내은행의 배당성향은 43.9%로 2013년 대비해 10.5%포인트나 늘었다. 2010년(51.5%) 이후 최대치다.

2014년 18개 국내은행은 6조24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이 가운데 2조6419억 원을 올해 3월 주총에서 현금으로 배당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영국계 스탠다드챠타드SC은행(279.3%)의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 95%, 우리은행 73.6%, 한국씨티은행 42.3%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배당이 늘어났지만 고용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대 시중은행의 고용인원은 7만3122명이다. 이는 2009년보다 2234명(3%)이 줄어든 것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지만 5319명(21%)의 일자리가 줄었다.  이 기간에 SC은행도 고용인원이 680명(11.8%) 감소했고 씨티은행 역시 679명(16%) 줄었다.

김 의원은 ”은행들이 배당만 줄였어도 고용을 유지할 자금은 충분히 마련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배당을 늘릴 때가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