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섀도우 아레나’ 출시를 시작으로 새 게임들을 계속 내놔 외형을 계속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이리 펄어비스 주가는 19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2분기 섀도우 아레나, 하반기 ‘이브에코스’ 글로벌 출시로 외형 성장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17~20일 섀도우 아레나를 시범운영한다. 출시 전 마지막 시범운영이다. 지금까지 시범운영을 세 차례 거치면서 게임을 다듬어왔다.
2분기에 PC판을 먼저 내놓은 뒤 하반기 콘솔판으로 서비스를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이브에코스도 곧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이브에코스는 중국 넷이즈가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지식재산을 활용해 개발하는 공상과학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게임을 보완하고 있다.
이 밖에 펄어비스는 신규게임으로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도 준비 중이다.
세계적 게임전시회 ‘E3’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의 개발 진척도 공개는 늦어졌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새 게임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하고 있으나 아직 개발상황에 큰 변화는 없고 올해 안에 비공개 시범운영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68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줄지만 영업이익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