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4-08 08:11:19
확대축소
공유하기
부산 북구·강서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 후보가 46.5%, 박 후보가 45.6%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 있다.
'기타'는 2.4%, ‘지지 후보 없다’는 2.8%,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후보는 50대 미만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18~29세에서 61.6%의 지지를 얻어 강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지지도는 구포 1·2·3동과 덕천 2동이 포함된 제1선거구에서는 전 후보가 46.2%, 박 후보가 45.0%의 지지율을 얻었다. 덕천 1·3동과 만덕 1·2·3동을 아우르는 제2선거구에서는 전 후보가 46.8%, 박 후보가 46.1%로 0.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4%, 통합당이 37.6%였다.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의견은 '생계지원과 내수진작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는 쪽이 46.7%, '총선용 선심행정'이라는 응답은 40.8%였다.
이 조사는 부산일보의 의뢰로 4월6일 하루 동안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