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새 게임들이 한국과 해외에서 흥행하고 자체 지식재산 게임들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넷마블 주가는 9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글로벌판과 ‘A3: 스틸얼라이브’가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데다 2분기 주요 게임들을 해외시장에 출시해 주가 상승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분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출시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고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글로벌시장에 새로 내놓는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지식재산 인지도를 감안할 때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이용자를 더 많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2017년 6월 리니지2 레볼루션을 동남아시아시장에 내놨는데 당시 사전예약에서 200만 명을 모았다.
넷마블은 내부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게임들을 본격 출시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3월12일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자체 지식재산 ‘A3’를 활용했다. 4분기에 e스포츠 대회도 열어 게임 수명을 장기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내부 지식재산인 ‘세븐나이츠’를 사용한 게임들도 내놓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와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 지식재산 매출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1억 원, 영업이익 4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