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영양군‧울진군‧봉화군에서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내놓은 21대 총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표보면 박 후보가 44.7%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 무소속 장윤석 후보. |
박 후보의 뒤를 이어 무소속 장윤석 후보가 18.5%,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16.8%,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형규 후보가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19.1%였다.
후보별 최고 지지율을 얻은 지역을 살펴보면 박 후보는 울진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58.3%)을 받았고 황 후보(20.0%)와 장 후보(26.4%), 김 후보(1.3%)는 영주시에서 최고 지지율을 나타냈다.
선택한 후보를 총선 때까지 지지하겠냐는 물음에는 75.2%가 '계속 지지하겠다'를 대답했고 '다른 후보로 바꿀수도 있다'는 응답은 20.9%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3.9%였다.
당선 가능성은 박 후보가 43.8%를 보여 14.9%를 얻은 장 후보와 29.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황 후보는 7.7%, 김 후보는 0.5%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33.0%였다.
정당지지율은 미래통합당이 52.2%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19.5%, 국민의당 3.3%, 정의당 3.3%, 민생당 0.1%, 우리공화당 0.5%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이 42.6%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시민당 12.0%, 정의당 4.7%, 국민의당 3.4%, 열린민주당 2.4%였다.
이번 조사는 안동MBC가 의뢰해 4월 4~5일 이틀 동안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