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은 6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신상품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
현대해상이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해 적용하는 상품을 내놨다.
현대해상은 6일 ‘내가 지키는 내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가 지키는 내 건강보험은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등을 주로 보장한다. 만 2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장 100세까지 보장한다.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 건강지표를 기초로 산출한 건강등급을 6단계(0~5단계)로 구분해 건강이 좋으면 본인 나이보다 어린 건강나이의 보험료를 적용 받아 최대 30% 수준이 인하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건강등급을 적용해 높은 보험료를 내야했던 유병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무사고 표준체 전환’제도를 도입해 간편심사형으로 가입해도 5년 동안 무사고면 보험료가 저렴한 일반심사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 해 건강이 좋아지면 보험료가 인하되고 건강이 악화되더라도 보험료 인상은 없다. 특약에 가입하면 건강개선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관리 지원금도 지급된다.
현대해상의 건강관리앱 ‘하이헬스챌린지’를 가입한 고객대상으로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제공해 건강코칭, 건강미션 리워드 등 종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4년 동안 5%의 보험료 할인혜택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해주는 전통적 보험의 역할에서 건강관리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 보험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보험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