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쓰일 후원금을 모은다.
우리금융그룹은 5월2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클릭! 우리투게더’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우리종합금융에서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 투자 등이 필요한 단체나 회사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클릭! 우리투게더’는 6개 비정부기구(NGO)의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버스와 지하철 기사의 마스크 및 영양제 지원, 긴급생활키트 지원, 장애인 면역력 증진 지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우리종합금융 위비크라우드의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응원 클릭 1천 원, 댓글 작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는 각각 2천 원 후원된다.
우리금융그룹은 프로젝트당 최대 5천 원까지 크라우드펀딩 참여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추가 후원은 최소 1천 원부터 카드 결제할 수 있으며 추가분에 한해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한 자체 온라인 펀딩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 전달, 대구 지역의료진에게 점심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 제공, 아동복지시설 방역 등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