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방안 수립 때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3월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 수립을 돕기 위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방안 수립 때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3월부터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밀착업종 중심의 카드 매출 분석 △성별,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이용 형태 등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담은 자료를 서울과 대구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앞으로 지자체의 개별적 요청이 들어오면 협의를 거쳐 자료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며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현안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3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데이터 활용 지원기업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데이터 오픈랩 분석공간을 제공하고 비식별 결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지원과 공익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