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위해 전국 각지에 긴급 구호물품을 무료로 운송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월부터 현재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준비한 코로나19 관련 긴급 구호품을 전국 각지에 1천여 톤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6일 밝혔다.
▲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
구호품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 등으로 이뤄진 위생용품 키트와 즉석밥, 생수 등의 식료품 키드, 의료진·구급대원을 지원하는 건강지원 키트(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등)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품을 도움이 필요한 자가격리자와 의료진들에게 2월부터 3월까지 약 2개월 동안 200여 차례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품 무상운송 이외에도 4월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려 구호품을 신속하게 적재적소에 전달해 현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수탁 및 협력기업 소속 화물차 운전원 약 7천 명에게 방역용 살균제와 분무기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