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문석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의정부갑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오영환 후보 45.1%, 통합당 강세창 후보 28.0%, 무소속 문석균 후보 7.0%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 무소속 문석균 후보(왼쪽부터 순서대로). |
이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종동 후보 0.8%, ‘지지후보 없음’ 3.5%, ‘모름·무응답’ 15.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오 후보는 60대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61.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강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41.6%의 지지를 받아 오 후보보다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 관련 질문에서 오 후보는 40.3%, 강 후보 21.6%, 문 후보 7.5%로 나타났다.
‘공천 탈락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응답은 45.3%, ‘무소속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응답 43.7%와 비슷하게 조사됐다.
‘후보 단일화가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영향을 미친다’ 53.4%,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7.1%보다 높았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