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의 5세대 부분변경모델 ‘2016 뉴 익스플로러’를 14일 국내에 출시했다.
정재형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익스플로러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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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2016 뉴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제공> |
그는 “기존 모델의 인기가 신형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신형 뉴 익스플로러 판매 목표를 월 400 대로 잡았다.
포드는 2012년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한 이후 3년여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새로 내놓았다.
포드는 이번에 최초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트윈 터보 차져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의 조화로 최고출력 274마력과 최대 토크 41.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드코리아는 이번에 2.3L 모델을 판매하고 연말에 기존 익스플로러 3.5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기로 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2.3리터 리미티드 모델 기준으로 5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엔트리급 모델이었던 2.0ℓ(4780만 원)보다 820만 원 올랐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을 제외하면 910만 원 인상됐다.
포드코리아는 업계 최대인 5년, 10만㎞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8월 판매량 기준으로 수입차 브랜드 순위에서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다음인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