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부겸 "지역주의 깨고 정치 바꾸기 위해 대선에 도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03 11: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선거에 도전하는 명분으로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웠다.

김 의원은 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구시민들이 신임을 해준다면 국회의원으로 안주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사회·정치적 조건을 바꾸는 비전을 지니고 대통령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지역주의 깨고 정치 바꾸기 위해 대선에 도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의원은 2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진행한 총선 출정식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는데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정치를 가로막고 있던 게 지역주의와 내편 네편 무조건 편을 갈라서 상대편은 틀렸다고 하는 진영정치”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깨지 않으면 국민들이 살아갈 미래를 향한 비전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총선 위기감에 대선 출마선언을 갑작스럽게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대구를 살리려면 단순히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만으로는 안 되고 대한민국 전체와 대구의 운명이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큰 담론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는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너무 큰 이야기”라며 이번 대선 도전 발언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이른바 친문세력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김 의원은 “민주당은 폐쇄된 정당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변화를 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당”이라며 "친문세력에 당이 좌지우지 된다고 보는 것은 편견"이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정치하면서 가장 잘한 일로는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에서 대구경북지역 예산을 1조 원 증액한 일을 꼽았다.

김 의원은 “당 원내내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날 때마다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고 시위도 하고 해서 대구경북 몫을 1조 원 이상 증액했다”며 “이게 정치인생에서 가장 밥값을 한 일이 아닌가 하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