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배당, 개인투자자에게 그림의 떡"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9-14 15:1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등 초고가주를 액면분할해 개인투자자의 접근을 늘리고 배당금을 가계소득으로 환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 김상민 새누리당 위원은 14일 “삼성전자와 같은 초고평가 주식의 액면가가 너무 높아 개인투자자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 배당, 개인투자자에게 그림의 떡"  
▲ 국회 정무위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위원.
김 위원은 미국 애플의 경우 주식분할을 네 차례 실시해 개인투자자도 접근이 가능하게 만든 반면 삼성전자 주식은 지나치게 비싸 대부분의 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삼성전자 주식은 종가 기준으로 112만4000 원을, 애플 주식은 114.2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 위원은 주식 1주 당 가격이 높다 보니 초고가주 기업의 배당금이 가계로 돌아가지 않고 기관투자자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에 집중되는데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크게 돌아가 국부 유출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배당금 상위 20사와 초고가주 11사의 배당액 6조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에게 배당된 금액은 6%에 불과하다. 외국인투자자가 30.7%, 기관투자자가 22.0%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법상 대기업의 주식 액면분할에는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해 초고가 주식의 액면분할을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김 위원은 “삼성전자 등 주식의 액면분할을 위해 특례조항을 신설해 주식분할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액면주식을 무액면 주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이런 조치를 통해 정부의 가계소득 증대방안 가운데 하나인 배당 확대 정책의 실질 혜택이 개인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데이터 신뢰 문제는 뼈아픈 일", 대규모 쇄신안 내놔
SK그룹 계열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추진, KKR과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
쿠팡 기관투자자들 한국 정부 겨냥한 법적 대응에 가세, 법무부 "체계적 대응"
대신증권 자사주 1535만 소각 결정, 비과세배당도 실시하기로
금융위 동전주도 상장폐지 대상에 넣기로, "상장폐지 대상 150곳 추정"
일진전기 미국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변압기 24대 공급, 1980억 규모
케이뱅크 공모가 주당 8300원으로 확정, 상장 뒤 시가총액 3조3600억 전망
LG전자, 보유 자사주 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 모두 소각 결정
[12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오 주여, 장동혁 대표가 돌았다"
하이브 작년 영업이익 499억 73% 줄어, "새 아티스트 투자와 사업구조 재편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