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하향, "중국공장 가동 지연에 1분기 적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31 08:5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중국 광저우에 있는 신규 올레드(OLED)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1분기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하향, "중국공장 가동 지연에 1분기 적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1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중국 광저우에 있는 8세대 올레드공장 가동 차질로 인해 올해 1분기 대형 올레드사업에서 실적을 개선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신규 공장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1천억 원, 영업손실 3806억 원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3% 감소하고 영업손실폭은 2500억 원가량 늘어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대형 올레드사업에서는 중국 신규 8세대 공장의 가동이 지연되면서 실적 개선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중국 신규 8세대 올레드공장은 2월에 가동할 것으로 예정됐지만 이르면 4월부터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액정 디스플레이(LCD)사업에서도 국내에서 관련 설비(P7, P8)의 생산능력이 축소되면서 출하량 감소폭이 가격 상승폭보다 커 LCD패널 가격이 상승된 데 따른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는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와 샤오미의 올레드TV 출시가, 공급 측면에서는 광저우 신규 8세대 설비 정상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