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4월30일까지 연장, 트럼프 "6월 해소 기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30 07:5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개월 연장했다.

NBC뉴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가이드라인을 4월30일까지 연장해 시행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4월30일까지 연장, 트럼프 "6월 해소 기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은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고 일부 사업장의 문을 닫는 등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당초 3월31일 시한 만료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늦어도 부활절인 4월12일까지 경제를 정상화할 것이라는 약속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찍 해제하는 것이 대규모 감염 확산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이어지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까지 상황이 안정되는 것은 소망하던 일이었을 뿐"이라며 "6월1일까지는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5월 말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573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39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