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 코로나19 진단기법,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안 승인받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3-29 16:4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이 제안한 코로나19 감염병 진단기법 관련 표준안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국제표준안으로 승인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코로나19 진단기법,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안 승인받아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로고.

이번 표준안은 한국국가표준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됐다. 

국제표준 제정 절차에 따라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받는 과정만 거치면 올해 안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관한 전체 절차와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적용돼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법도 이 표준안을 적용할 수 있는 검사기법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안 승인은 정부기관이 협업해 감염병 진단기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