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시삼십삼분, '영웅' 만든 자회사 썸에이지 상장 추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9-10 17:0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바일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이 자회사 썸에이지의 상장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게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들의 상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10일 썸에이지와 케이비제6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합병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네시삼십삼분, '영웅' 만든 자회사 썸에이지 상장 추진  
▲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
스팩이란 인수합병을 위해 세워진 페이퍼컴퍼니로 증시에 상장된 후 비상장 우량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썸에이지가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을 하는 셈이다.

썸에이지는 총싸움 PC온라인게임(FPS)인 ‘서든어택’을 비롯해 다수의 흥행게임을 만든 백승훈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회사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1월 썸에이지를 인수했다.

썸에이지는 지난해 11월 모바일게임 ‘영웅 for Kakao’를 출시했다. ‘영웅 for Kakao’는 올해 7월 말까지 누적매출이 510억 원을 돌파했고 내려받기(다운로드) 수도 480만에 이르렀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신생기업)을 큰 성공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개발회사들의 발전과 국내게임 시장의 건전한 선순환을 위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썸에이지가 더 내실있고 단단한 게임개발 전문회사로 나아갈 수 있게 상장절차를 밟았다”며 “앞으로도 썸에이지가 게임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 상장을 추진하는 데 대해 네시삼십삼분이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10X10X10’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한다.

네시삼십삼분의 ‘10X10X10’은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서 성공시키고 10개 개발회사를 상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소태환 대표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게임퍼블리싱 기업 텐센트와 라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6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로 유명한 게임회사 ‘액션스퀘어’의 상장예비심사 통과를 이끌어냈다. 썸에이지는 이 프로젝트의 두번째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