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왼쪽)가 27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GF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인천 청라에 생분해 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한다.
BGF에코바이오는 인천경제청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IHP)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GF에코바이오 청라 공장을 짓겠다고 27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2019년 7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기술을 보유한 KBF를 인수하면서 친환경사업에 진출했다.
이날 협약식은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로 BGF에서 신사업개발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홍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친환경소재 분야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BGF에코바이오는 앞으로도 친환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BGF에코바이오는 청라에 위치한 IHP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해 BGF에코바이오 청라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청라 공장에는 제조 센터와 연구(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5623㎡ 규모로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 공장을 기반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소재 제품의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고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산업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인천경제청도 향후 BGF에코바이오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산업들의 입주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