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박원순 "신천지는 반사회단체, 검찰은 수사 주저해서는 안 돼"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3-27 14:5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놓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관한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 시장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신천지는 반사회적 단체인 것이 분명하다”며 “검찰이 수사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신천지는 반사회단체, 검찰은 수사 주저해서는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

그는 “신천지의 비협조적 태도로 방역에 큰 차질을 빚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의 포교인력이 코로나19 확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시가 공개한 신천지 포교인력 관련) 문건을 간절히 찾았던 이유는 신천지가 제출한 교육생이나 신도 명단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추수꾼의 존재를 인지했고 이들이 방역의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16일 신천지가 다른 교회 등에 ‘특전대’로 불리는 인원을 보내 포교한다는 내용의 신천지 내부문건을 공개했다. 특전대는 ‘추수꾼’으로 알려진 신천지의 포교인력이다.

검찰의 수사의지가 미진한 점도 짚었다.

박 시장은 “이런 부분(포교 관련 문건)을 검찰이 압수수색을 해서 찾아냈더라면 방역에 아주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압수수색 권한이 없으므로 압수수색이 참 간절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책임이 신천지에 있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해왔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이 총회장의 체포를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