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강계웅 부사장과 강인식 전무의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새 출발한다.
LG하우시스는 26일 서울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계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강계웅 부사장과 강인식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왼쪽부터) 강계웅 강인식 LG하우시스 각자대표. |
LG하우시스는 이에 따라 단독대표체제에서 강계웅 강인식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전환됐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문 각각의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계웅 대표는 건축장식자재사업, 강인식 대표는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을 맡아 운영한다.
강계웅 대표는 1988년 금성사에 입사해 LG전자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LG하우시스로 이동해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았다.
강인식 대표는 1987년 럭키로 입사해 LG화학 금융담당, 경리담당 등을 거쳐 2019년에 LG하우시스로 이동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주총에서 2019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250원, 300원의 배당도 확정했다.
강인식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국내외 여러 위험요인에 따라 도전적 사업 환경이 예상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감동’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