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박형준 "김종인 영입 아직 희망, 수도권 목표의석은 50석 이상"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3-26 11:3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선대위원장 위촉과 관련해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고 봤다.

박 위원장은 2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희로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시길 원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실현될지는 말씀드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통합당 박형준 "김종인 영입 아직 희망, 수도권 목표의석은 50석 이상"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그는 김 위원장이 언론과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100분의 1'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1%를 부정하지 않았는데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영입하는 것이 통합당의 총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가장 중요한 전선은 아시다시피 친문 친위정권 대 범중도보수 통합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에도 기여를 했지만 정부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을 모실 수 있다면 선거 차원에서는 범중도보수 통합의 상징성도 확보할 수 있고 메시지 파워도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선거 판세를 놓고는 백중세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 위기가 아무래도 선거 분위기도 살리지 못하고 야당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선거 열기가 좀 올라와야 되는데 그런 면들이 막혀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약간 좀 답답한 심정"이라면서도 "그래도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 실정에 비판여론이 상당히 깔려 있고 합리적 비판적 여론을 저희가 잘 끌어모으면 해볼 만한 선거"라고 내다봤다.

수도권 지역에서 50석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수도권 의석 120석 가운데 36석 밖에 못 얻어 총선에서 졌다"며 "이번에는 121석 가운데 기본적으로 50석 이상, 선전한다면 60석에 근접한 의석을 얻겠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 의석 수를 높여잡은 근거로 "경기북부, 고양시 같은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강북에서도 선전할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짚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